[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및 저축은행은 지난달 3일부터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이하 상담센터)을 설치하고 운영한 결과 이달 18일까지 총 8167건의 고객 상담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회복 둔화로 저축은행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채무조정 및 서민금융상품 안내 등 종합적인 금융상담 체계를 마련하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약 572억원의 대출에 이자감면,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 자체 채무조정을 실시해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했다.

상담센터 운영 이후 7월 중 자체 채무조정 실적(343억원)은 전년 동월(140억원) 대비 약 2.5배 늘었다.

이러한 저축은행의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고객들이 금융애로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취약·연체차주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자체 채무조정의 지원범위 확대,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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