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시상식을 갖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KDM+'는 국내 유수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인재양성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21년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한 '세계일류 실무디자이너 양성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타이어는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5명의 참가자들에게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켰다. 또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등 회사가 보유한 디자인 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혁신과 창의성을 함양한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을 응원했다.

   
▲ 한국타이어-한국디자인진흥원 산학협력 프로젝트./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영역인 '모빌리티'를 주제로 프리미엄 세차 및 정비 등 차량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도심형 자동차 토탈 서비스 프랜차이즈' 콘셉트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제가 부여됐다. 한국타이어는 모빌리티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각 팀에 현업 디자이너들을 멘토로 배정했다. 멘토들은 △시장 조사 및 분석 △콘셉트 개발 △디자인 개발 등 12주간의 전 과정을 함께 하며 실무적 조언을 제공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25일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최종 발표와 시상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우승의 영광은 여행을 떠날 때 공항의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감성적인 콘셉트로 디자인한 작품 'FARAN'에 돌아갔다. 'FARAN'은 직관적인 인터렉션, 그리고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건물 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에는 상금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 투어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타이어는 'KDM+'를 통해 확보된 예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단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검증된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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