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의료용 소재 전문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가 24일 연결 기준 상반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 350억8000만원, 영업이익 33억5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926% 상승한 수치이다. 당기순이익은 25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11.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계열사 메타네트웍스가 사업다각화 및 원가절감운동 등을 통해 적자폭을 크게 줄여, 올 상반기에는 4.8억원 적자에 그쳤다.”면서 “올해에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메타바이오메드와의 의료 분야 협업을 강화하면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네트웍스는 메타바이오메드가 2012년 인수한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전신은 베가텍이다. 메타바이오메드의 바이오 기술과 메타네트웍스의 IT 기술 간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지향적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인 23일 공시한 메타바이오메드의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액 217억5000만원, 영업이익 34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5000만원이다. 각각 31%, 163%, 70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