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다시 살아난 교외형 아울렛이 전국 유명 맛집과 SNS 인기 맛집을 한데 모아 소비자 모객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A관 3층을 전면 재개장해 1225㎡(약 370평) 규모의 차별화 식음료(F&B) 공간인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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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테이스티 그라운드 입구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테이스티 그라운드는 롯데백화점이 2021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점을 개점하며 선보인 지하 저장고 ‘라 케이브(La Cave)’ 콘셉트의 차별화된 푸드코트다. 2022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푸드코트 리뉴얼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시그니쳐 F&B 공간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테이스티 그라운드에 SNS 인기 맛집인 전국 유명 F&B 11개를 모았다. 대표적으로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연남동의 핫플레이스로 퓨전 파스타와 돈까스, 덮밥 전문점인 ‘연남토마’가 들어선다. 부산 기장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솥밥 전문점인 ‘칠암만장’과 부산 대표 떡볶이집인 ‘이가네떡볶이’, 부산에서 40년 간 3대에 걸쳐 운영 중인 회전초밥 전문접 ‘스시덴고쿠’도 입점했다.
송리단길부터 압구정, 명동까지 섭렵한 일본식 덮밥과 라멘 전문점 ‘돈이찌’와 송리단길에서 숙성면을 활용한 정통 수타 우동과 후토마끼를 선보이는 SNS 인증사진 맛집 ‘토나리’우동, 35년 전통의 기분 좋은 매운 맛을 선사하는 ‘군산오징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인 1상 전문점 '군오일상'도 들어선다.
타코 브랜드 ‘수룹타코’와 미국식 버거 브랜드 ‘빌리언박스버거’의 협업으로 탄생한 ‘수룹&빌리언박스’ 매장도 최초 오픈한다. 이밖에 한식 반상 전문점 ‘장사랑반상’, 중식 맛집 ‘차이홍’, 베트남 하노이식 정통 쌀국수 전문점 ‘퍼틴’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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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내 테이스티 그라운드에 별도 조성한 펫 그라운드. 펫 전용 의자가 마련돼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반려동물과 동반 식사가 가능한 공간인 ‘펫 그라운드(PET GROUND)’도 별도로 조성했다. 펫 전용 의자를 비치해 펫팸족과 일반 고객 모두 서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백화점뿐 아니라 쇼핑몰과 교외형 아울렛까지 F&B 매장 유치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인기 맛집 입점이 집객 효과가 크고 다른 매장으로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첨병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식음료 매출 자체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F&B 카테고리 매출은 30% 이상 늘었으며, 올 1~7월 매출 역시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프리미엄아울렛뿐 아니라 아울렛 매장 푸드코트 리뉴얼에도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대표 F&B공간으로 키워나간다.
임형빈 롯데백화점 아울렛F&B팀장은 “과거에는 쇼핑하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푸드코트를 찾았다면, 이제는 트렌디한 맛집을 방문했다가 쇼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울렛에서 F&B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새롭게 오픈하며 한 끼 식사 그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청결하고 위생적인 매장 환경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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