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펩트론이 코스닥 시장 상장 후사흘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3분 현재 펩트론은 전일 대비 29.4% 급등한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6000원) 대비 4배 이상 뛰어 오른 가격이다.
펩트론은 지난 22~23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펩트론은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로, 연구용 펩타이드 합성제품 생산이 주 사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5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반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형적인 연구개발 전문 회사로서, 연구개발 성과가 회사의 실적과 펀더멘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기술력은 국내 상위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 파트너 확보 성과는 아직 도출 전"이라며 "현재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성과 도출 여부가 동사의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와 기업가치 결정에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