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복고풍 디자인으로 전 연령대 공략
[미디어펜=이다빈 기자]LF ‘리복(Reebok)’은 FW시즌을 맞아 브랜드 근본을 강조하는 ‘백투더루츠(Back to the Root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바람막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LF 리복


리복이 가을을 겨냥해 바람막이 컬렉션을 집중 선보이고 상반기 흥행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80, 90년대 감성을 대표하는 리복 바람막이는 복고 트렌드 속 상반기 뜨거운 인기를 받았다. 

2월 출시한 리복의 ‘유니언잭 바람막이’와 ‘벡터 93 레이싱 바람막이’는 각각 ‘조이현 바람막이’, ‘옹성우 바람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출시 약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5월 리복과 영화 범죄도시3의 협업으로 제작된 ‘마석도 바람막이’도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리복은 올가을 1980~1990년대 브랜드 헤리티지에 뿌리를 둔 바람막이 컬렉션을 주력으로 선보여 바람막이를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취향을 반영해 보다 세분화된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고객 선택지를 넓혀 바람막이 컬렉션을 풀어나간다.

이번 시즌 바람막이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은 ‘헤리티지 바람막이 재킷’이다. 리복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더블 V 절개 디자인과 칼라 배색이 포인트인 바람막이로 겉감에는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특징인 나일론 와샤 원단을 안감에는 메쉬 소재를 사용해 간절기 날씨 변화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뒷면에는 리복의 농구 아카이브에서 모티브를 따온 바시티 아트웍을 적용해 디자인에 신선함을 더했다. 숏 기장 트렌드에 맞춰 여성용 크롭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리복은 상반기 완판을 기록했던 ‘벡터93 레이싱 바람막이’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트윈 벡터 바람막이 재킷’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레드와 네이비 컬러 포인트로 리복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던 오프 화이트 컬러는 물론, 옐로우와 그린 컬러가 포인트로 적용된 라이트 그레이 버전의 바람막이도 추가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리복 마니아층의 뜨거운 러브콜에 힘입어 80년대 리복 트윈 벡터 재킷을 재현한 ‘리마스터 벡터 재킷’을 다시금 출시한다. 어깨 양쪽에 리복 벡터 로고를 활용해 8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소환한 아이템으로 지퍼를 덮어주는 플라켓 디자인을 적용해 우수한 방풍 기능성을 선사한다.

리복 관계자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바람막이는 오랜 역사 속 리복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소비자와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브랜드 헤리티지, 레트로 트렌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모두 반영한 한층 탄탄해진 컬렉션으로 본격적인 바람막이의 계절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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