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 이어 진에어도 항공기 추가도입 '대거 채용'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7월을 맞아 저비용항공사(LCC)의 직원채용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제주항공에 이어 진에어가 하반기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로 승무원을 대거 채용한데 이어 에어부산도 신입 캐빈승무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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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는 올 12월 예정된 LCC 최초 인천-호놀룰루 장거리 노선 취항과 항공기 추가 도입 등 사업 확대에 발맞춰 LCC 역대 최대 규모인 180여명의 남녀 객실승무원을 21일부터 채용한다./진에어 |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에어부산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신입 캐빈승무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공개채용에서 30여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에어부산 채용사이트(recruit.airbusan.com)를 통해 24일 오전 11시부터 8월 2일 20시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서류전형-1차 면접-인적성 검사 및 체력테스트-2차 면접-건강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성적 우수자는 전형 시 우대된다.
신입 캐빈 승무원 채용은 올 하반기 2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른 신규 채용으로 올 12월 경 현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국내 LCC 가운데 최대 규모 승무원 선발에 나선다.
올 12월 예정된 LCC 최초 인천-호놀룰루 장거리 노선 취항과 항공기 추가 도입 등 사업 확대에 발맞춰 LCC 역대 최대 규모인 180여명의 남녀 객실승무원을 21일부터 채용한다.
진에어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채용 안내 사이트(jinair.career.co.kr)를 통해 남녀 신입 객실승무원의 상세 채용 계획을 공고하고, 온라인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최소 학력 및 신장의 제한은 없으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영어 및 제2외국어(일본어, 중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서류 심사와 1, 2차 면접, 신체 및 체력 검사를 만족한 약 180여명의 채용 인원은 객실 서비스 훈련 및 안전 훈련 등을 거쳐 올 12월경부터 현업에 투입된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에만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 2대, B737-800 4대를 도입하고 12월에는 LCC 최초 장거리 노선도 취항하는 등 국내 항공업계에 유례없던 대규모 사업 확대가 예정돼 있다”며 “국내 LCC 업계를 리드할 진취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도 지난 1일 올 하반기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 등에 따라 신입 및 경력직 객실승무원 100여 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내고, 12일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 하반기 채용에서 서울 근무자는 신입승무원 70여명을, 부산 근무자는 신입 및 경력직을 대상으로 30여명을 채용한다.
제주항공은 서울과 부산 근무자 별도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해국제공항을 베이스로 하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위한 채용을 별도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