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동원F&B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지속가능 트렌드를 선도한다고 4일 밝혔다. 선물세트 트레이에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한 것은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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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 추석 선물세트 모델 안유진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동원F&B 제공 |
이번 동원 추석 선물세트는 총 5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먼저 친환경 카테고리는 ‘리사이클링 플라스틱(Recycling Plastic)’, ‘올페이퍼 패키지(All Paper Package)’,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선물세트 등이다.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에는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추출한 재생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가 적용됐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다. 100% 종이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레스 플라스틱’ 선물세트도 2배 이상 확대했다. 특히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 유지류의 페트병을 약 20% 경량화해 약 100톤(t)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디셀러 선물세트는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와 나트륨,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100여 종으로 마련됐다. 동원F&B는 저염 및 건강 트렌드 확대에 맞춰 ‘리챔 더블라이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참치캔, 캔햄과 함께 건강요리유, 참치액, 고체 육수, 참기름 등 3종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된 실속형 종합선물세트도 지난 설 대비 20% 가량 확대됐다. 이번 추석에는 참기름, 사과 식초, 참치액, 고체 육수 조미료 ‘국물의 신’ 등을 소단량으로 구성해 활용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동원참치와 흑삼농축액을 담은 ‘동원참치 흑삼진 골드 1호’와 감태김·초사리김·곱창돌김으로 구성된 양반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도 첫 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별도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는 2세대 참치캔 ‘동원맛참’으로 구성된 ‘동원맛참 세트’와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이 담긴 ‘마이플랜트 G9호’ 등 이색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 6종을 우선 선보였으며 점차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강, 실용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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