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규 채용 인력 37명 중 23명은 장애인 임직원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카카오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무 확대 노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카카오는 5일 자회사 ‘링키지랩(Linkage Lab)’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링키지랩 박대영 대표이사,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장관./사진=카카오 제공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민간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링키지랩은 2020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링키지랩의 임직원들은 디지털 접근성, 서비스 운영, 디자인 등 IT 서비스 업무와 더불어 사내카페, 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취업취약계층 및 여성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26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링키지랩은 지속적인 채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 37명의 신규 인력을 영입하며 총 168명이 근무 중이다. 22년 신규 인력 중 약 65%는 여성 이며, 23명은 장애인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50세 이상의 장년층 근로자가 21년 대비 약 1.5배 증가하는 등 사회적 약자 고용에 힘쓰고 있다.

링키지랩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임직원의 일과 가정 생활이 조화롭게 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 40시간 근로제를 준수하며 정시 퇴근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연가 외 근속에 따른 유급 휴가 별도 부여, 다양한 유연 근로제(재택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및 모성 보호를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종합 건강 검진과 당일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기성장포인트 지급을 통한 복리 후생, 단체 보장 보험 제도 운영, 독감예방접종 지원, 명절 단축 근무 시행 및 귀향비 지급 등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 건강을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더 많은 잠재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 일자리 확대가 아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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