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정보센터·UN ESCAP, 대기 관리 국제 학술토론회
미세먼지 관리정책 방향·동아시아 최신 정책 동향 등 모색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를 위한 국제교류의 장이 처음 마련된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사무소와 함께 오는 7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기질 관리의 근간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와 대기 개선 정책효과 분석 결과를 여러 국가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미세먼지 관리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최신 정책 동향도 살펴본다. 

이 자리에는 ▲리치 메이슨 미국 환경청(EPA) 팀장 ▲자비네 쉰들바커 장거리 월경성 대기오염 협약(CLRTAP) 센터장 ▲왕슈샤오 중국 칭화대 교수 ▲사토루 차타니 일본 국립환경과학원 박사 ▲아주대 김순태 교수 등 대기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1부 동아시아 국가별 대기 관리 정책·국제협력 동향 소개, 2·3부 국제기구와 국가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인벤토리 관리 방법과 과학기술(대기질 모델링)을 통한 정책효과 분석 방법, 4부 전 세계가 나가야 할 방향 토론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센터 또는 UN ESCAP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후 행사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도 생중계한다.
 
양한나 센터장은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인접 국가 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와 대기 관리정책 효과 분석 방법에 대한 정보 교류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동아시아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의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위해 매년 정례적인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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