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어구보증금제 시행 앞두고 ‘폐어구’ 주제로 영상·사진 공모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년 1월 12일부터 시행되는 어구보증금제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폐어구를 주제로 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 ‘어구야! 돌아와줘!’ 공모전 포스터./사진=해양수산부


이번 공모전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관리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폐어구로 인한 환경오염, 유령어업, 해상사고 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어구보증금제도’를 홍보하는 영상, 사진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이나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에 공지된 절차 및 방법을 참고하면 되며,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1차로 해수부, 한국수산자원공단, 언론사, 비정부기구(NGO)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18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상작의 등급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 원 상당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 작품들은 어구보증금제도의 홍보 및 교육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폐어구는 수산자원 보존에 1차로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차로 해양오염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주요 이슈”라고 강조하면서 “어구보증금제도는 이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어구보증금제도와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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