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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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는 영국 런던이다. 이 원장은 지자체(서울시, 부산시)·금융권과 함께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금융중심지 홍보 및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원장의 IR 참석은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이 수행 중인 국내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에 이 원장은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규제·감독의 신뢰성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해 한국 금융산업의 투자매력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전영묵 삼성생명보험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영국 방문에 이어 이 원장은 스위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 등)에 참석해 주요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글로벌 금융 현안 및 바젤III 이행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영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 주요 국제기구, 글로벌 금융회사 등과의 최고위급 면담을 통해 글로벌 금융현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건전성·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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