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임지연, 정성일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히어라의 SNS에 '좋아요'를 눌러 그를 공개 응원했다. 

김히어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차례에 걸쳐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한 반박문을 게재했다. 

   
▲ 지난 6일 김히어라(가운데)는 SNS를 통해 학폭 의혹에 반박했다. 임지연(왼쪽)과 정성일은 '좋아요'를 눌러 공개 지지했다. /사진=더팩트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시절 '빅상지'라는 일진 모임의 구성원이었으며 동급생과 후배들을 괴롭혔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SNS를 통해 "악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또 제보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면서 "저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 받았을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그의 학폭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명예 훼손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히어라와 함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임지연과 정성일은 그의 SNS 입장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를 보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김히어라(이사라 역)와 함께 고교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박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성일은 박연진의 남편인 하도영 역으로 출연했다. 

'더 글로리' 출연진들은 작품 공개 이후에도 SNS 등을 통해 꾸준히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왔다.

한편, 김히어라의 학폭 논란으로 오는 9일 예정돼 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 김히어라 편은 결방을 확정했다. 

다만, 김히어라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 공연을 하차 없이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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