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1순위 인기지역, 풍부한 배후수요 ‘강점’

무더위도 아파트 분양시장의 훈풍을 밀어내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계도 연일 신규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1%대 저금리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오피스텔 뿐 만 아니라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약 1순위 마감' 흥행 단지에 상가 공급이 잇달아 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파트 수요 뿐 아니라 인근에 주요 업무시설 및 편의시설이 몰리며 풍부한 배후 수요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 (위에서부터)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

지난 3월 서울 마곡지구 오피스텔 단지인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의 단지 내 상가는 계약률 95%를 돌파했고, 위례신도시 내 4면 코너 상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례 아이온스퀘어’도 분양신청 마감에 임박했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건설사 ‘빅 10’ 브랜드 상가가 선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 예정인 ‘롯데캐슬 Gold Park(골드파크)’ 복합상가 ‘마르쉐도르(Marché Doré)’는 4400여세대의 풍부한 입주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복합상가다.

금천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형 복합상가로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를 독점하는 초저금리시대 안성맞춤 수익형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르쉐 도르는 지하1층~지상5층 2만3791㎡(구 7,197평) 규모로 층별 점포수는 ▶지하1층 28개 ▶지상1층 43개 ▶지상2층 37개 ▶지상3층 28개 ▶지상4층 18개 ▶지상5층 2개 등 총 156개로 구성된다.

서울 자양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광진구 자양동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광진구청의 부속 상업시설 기능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 건대입구 상권이 지하철로 1정거장 거리로 가깝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1층~3층에 판매시설 97실과 업무시설 4실 등 총 101실로 구성되며 구의역 단일 상업시설로는 대규모를 자랑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위례 우남역 트램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위치하며 △C2-4블록 69실 △C2-5블록 57실 △C2-6블록 57실 등 총 183실 규모로 구성된다.

반경 500m 내 약 48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국방연구센터와 국방호텔, LH사업단, 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 등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라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한강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는 4개 동 48개 점포가 입점되며, 단지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가의 비율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다.

1동은 지하1층~지상3층 23실, 2동은 지상 1층 5실 규모다. 3동은 지하 1층 10실, 2단지에 위치한 4동은 지하1층~지상1층 10실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에서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구리갈매 아이파크’ 주상복합 총 1196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했으며 지상 1층~5층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