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기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솔로곡 '세븐(Seven)'으로 가수 이찬원을 감동시킨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623회는 '아티스트 김수철' 2부로 꾸며진다. 양동근&팝핀현준, 크라잉넛, 몽니&오은철, 김기태, 라포엠의 무대가 펼쳐진다. 

   
▲ 9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김기태가 BTS 정국의 춤을 춘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스테파니를 춤 선생님으로 모셨다는 김기태는 남다른 웨이브를 선보인다. 또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 퍼포먼스를 수준급으로 펼쳐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기태는 “I(내향형)에서 E(외향형)로 가고 있다"면서 무대 중앙으로 진출,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발휘하며 토크대기실의 시선을 싹쓸이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테파니는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라포엠 박기훈도 놀란 토끼눈을 뜬다. MC 이찬원 역시 “김기태를 1년 넘게 봤는데 이런 모습 처음이다”며 탄성을 내지른다. 

그런가하면 김기태는 "결과에 집착하다 보니 무대를 마치고 돌아가는 마음이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마지막 순서를 원한다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이 티끌만큼 남아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김기태는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선곡, 로커의 면모를 발휘하며 반전매력을 물씬 뽐낸다.

한편, ‘아티스트 김수철’은 내로라 하는 각 장르의 출연진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미해 김수철의 명곡을 다시 탄생시키고 있다. 올해 45주년을 맞이한 김수철의 음악세계를 되짚어 보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풍성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수철 2부는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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