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미국 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내장된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백악관 트위터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7nm 칩으로 알려진 것의 특성과 구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상무부는 대중 수출 통제 실패 논란에 대해 "2019년부터 시행된 규제는 화웨이를 무너뜨리고 스스로를 재창조하도록 강요했으며 여기에는 중국 정부가 상당한 비용을 치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기반한 우리의 통제를 평가하고 적절한 시기에 업데이트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