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20개 관계사 참여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위해 공채 유지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 삼성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한편,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 왔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난 8월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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