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 개인 텀블러 사용, 디지털 미팅 일상화, 친환경 명함 사용
에코백 사은품 증정 등 친환경 활동 실천
[미디어펜=조성준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허성 대표이사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일회용품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공개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허성 대표는 HDC현대EP 정중규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한국바스프의 송준 대표와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솔루션 업체인 포어시스의 원종화 대표를 추천했다.

   
▲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사진=코오롱 제공


허성 대표는 “미래세대를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임직원들의 일회용품 제로 활동과 더불어 탄소배출 저감 노력과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허성 대표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영상을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며 전 임직원의 친환경 실천을 독려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개인 텀블러 사용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미팅 일상화 △친환경 용지 명함 사용 △에코백 사은품 증정 등 적극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산업용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포장이나 잡화에 사용되는 사용주기가 짧은 범용 플라스틱과는 구별돼 에너지 절약은 물론 궁극적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허성 대표의 취임 이후 ‘ESG 경영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해양폐기물 재활용 원료업체와 MOU를 맺고 폐어망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적용한 원료나 유기성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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