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모바일 형태 넘어 의류에 입장 QR코드 새겨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하고, 야놀자를 통해 500벌 한정 수량 선착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입는 티켓’을 착용하면 가방이나 휴대폰에서 티켓을 찾거나 보여줄 필요 없이, ‘입는 티켓’을 착용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국내 테마파크 업계 첫 '입는 티켓'/사진=롯데월드 제공


현재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일부 지류 티켓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티켓, 두 가지 형태의 종합이용권 티켓을 발권해 운영 중이다. 모바일 티켓을 이용하면 매표창구나 무인 발권기 구매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게이트에서 QR코드만 스캔해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인 ‘입는 티켓’은 교복 대여 브랜드 ‘감성교복’으로 잘 알려진 매지컬트랙넘버원과 협업해 디자인했다. PB 브랜드명은 ‘Jamsil-ro, 1989’로 결정했다.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인근 도로명 주소(잠실로)에서 착안해, ‘잠실로’ 가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신나게 즐겨보자는 중의적인 이름이기도 하다.

하얀색 바탕의 반소매 티셔츠인 ‘입는 티켓’은 가슴부분에 테마파크의 자유로운 분위기 로티의 모습과 독특한 글씨체 ‘1989’ 남색 그래픽으로 멋을 더했다. 오른편 반소매 부분에 입장 QR코드가 새겨져 있다.

야놀자에서 판매하는 ‘입는 티켓’은 패키지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은 물론 어트랙션 2종을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 ‘감성교복’ 20% 할인권으로 구성했다. 특히 우선탑승권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아트란티스·자이로스윙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기 어트랙션 13종을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롯데월드가 시도한 ‘입는 티켓’은 기존 지류와 모바일 티켓 형태에서 펀(Fun)한 요소를 가미한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시도”라며 “혁신적인 마케팅을 시도해보려는 롯데월드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