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설용지·주차장용지 등 2필지…각각 공급예정금액 786억·144억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대상 토지인 업무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 서울 강남지구 위치도./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남 공공주택지구(2015년 준공)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에 위치한다.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 밤고개길에 면해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특히 해당 토지 반경 약 1㎞ 내 수서고속철도(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예정)가 지난다.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도 건설 중이다.

2필지 중 업무시설용지 허용 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다. 공급면적은 3359.2㎡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약 786억 원이다.

주차장용지의 경우 주차장 용도 외에 전체 연면적 30% 미만 내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공급면적은 1045.1㎡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 원이다.

2필지 모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한편 대상토지 인근에 건설 중인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호텔‧오피스‧주거 및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토지공급은 서울 강남권역에서 수익형 토지를 물색하던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달 입찰공고 후 10월 중 계약 체결 예정이며 토지사용은 2024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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