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개선 공동 목표 위해 지속 협력”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1일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재중 탈북민의 강제북송 문제를 언급하는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달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을 거론하고, 정부는 인류보편적 가치로서 북한주민의 인권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유엔 및 국제 NGO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재중 탈북민의 강제북송 문제를 비롯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살몬 보고관이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이란 기대를 표명했다.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3.9.11./사진=통일부

이에 살몬 특별보고관은 하나원 방문 등 통일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북한인권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정부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통일부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납북자, 역류자,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관심 및 사의를 표했다.

통일부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체계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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