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에 명령어를 입력하고 임수 수행하는 과정 LLM 연구개발에 적용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VARCO LLM(Large Language Model)’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엔씨(NC)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엔씨소프트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이다.

엔씨(NC)는 ‘VARCO LLM’을 통해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에게 다양한 임무를 주고 로봇이 수행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다시 거대언어모델 연구개발(R&D)에 적용한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은 "이번 양사간 공동 연구 협업은 LLM이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VARCO의 방대한 지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NC)는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AI(인공지능), NLP(자연어처리) 등 고도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엔씨(NC)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VARCO LLM’과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VARCO Studio’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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