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태진의 팬덤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4일 가수 손태진 공식 팬카페 '손샤인 SonShine'으로부터 헌혈증 519장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손샤인 SonShine'은 손태진의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곡 ‘참 좋은 사람’ 발매를 기념하며 헌혈증 519매를 모아 기증했으며, 기증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크로스오버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지난 3월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일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곡 '참 좋은 사람'을 발매하며 각종 음원 사이트 장르별 차트인에 성공했으며, 벨소리와 컬러링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
|
▲ 사진=뉴에라프로젝트 |
'손샤인 SonShine'은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에게 기부한 아티스트의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응원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지원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어린이의 수혈로 발생하는 치료비를 경감받을 수 있는 소중한 도움이며, 전달받은 헌혈증에 작성된 많은 분의 이름을 보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정서적인 응원을 받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방 거주 환아 가족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는 '쉼서포터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