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년 참여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 개최
생물다양성·기후변화 관련 6개 청년단체 30여 명 참여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올 연말까지 수립될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긴다.

   
▲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 안내장./사진=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오는 16일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은 생물다양성의 체계적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범정부 전략으로, 지난해 12월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반영해 연말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생물다양성의 손실과 위기가 미래세대 주인인 청년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인 점을 고려해 청년들의 실천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기후변화청년모임(BIGWAVE) 등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관련 6개 청년단체에서 3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토론회 1부는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청년 참여방안 △생물다양성 시민과학과 청년 참여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토론회 참가자들이 북한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친다.

서민환 관장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과 이행 강화를 위해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사회 전 분야와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지자체와 시민사회, 산업계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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