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을을 재촉하는 비로 또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광주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두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날 남부 지방에는 오전부터 비가 계속 내렸고 오후에도 그치지 않아 경기 진행이 힘들어짐에 따라 광주, 창원 경기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 사진=KIA 타이거즈


광주 KIA-롯데전의 경우 전날 경기도 비로 지연돼 시작된데다 6회 도중 우천 콜드게임(롯데 3-1 승)이 선언된 바 있다.

특히 KIA는 116경기밖에 치르지 못해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또 한 경기가 뒤로 미뤄져 시즌 막판 잔여경기 소화가 무척 버겁게 됐다.

이날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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