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여행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는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루프트한자 독일항공·스위스 항공·오스트리아 항공·브뤼셀 항공 등이 소속)와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구매 계약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상용 여행사 중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와 SAF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현대드림투어가 처음이다.

   
▲ 15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드림투어 본사 사옥에서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레안드로 토니단델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지사장(사진 오른쪽)이 SAF 구매 계약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SAF는 ‘지속가능항공유’의 약자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제트유를 동·식물성 기름 등 친환경 바이오 원료로 대체 또는 혼합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제트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현대드림투어 본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 레안드로 토니단델 (Leandro Tonidandel)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항공산업 탄소배출 저감의 핵심 요소인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 지원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는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AF 보급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여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성장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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