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서 부문별 대상작 전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반도문화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올해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큐레이터들의 참여 작가 그룹 기획전을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제3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윌유매리미' 관람 사진./사진=반도문화재단


반도문화재단은 신진 전시 기획자 육성을 위해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명의 전시 기획자(큐레이터)들에게 총 상금 1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반도건설이 총 상금 4400만 원을 후원한 이번 전시기획 공모전에는 재단의 특성을 반영해 가족을 테마로 하는 지정주제 부문과 주제 제한 없이 실험적인 전시 기획안을 공모하는 자유주제 2개 부문에 걸쳐 전시 기획안을 접수받았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2편과 최우수상 2편 등 총 4편을 선정했다.

자유주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한나 기획자의 ‘윌유매리미’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8차 단지 내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지정주제 부문 대상작인 임휘재 기획자의 ‘가족 지지체’ 전시 또한 오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실험정신을 통해 큐레이터들의 창작 의욕이 꺾이지 않고 미래의 수준 높은 예술 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며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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