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식품허브 목표 “지역활성화 기여할 것”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6일 막을 내린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에 총 1만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주최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은 악천후의 날씨 속에도 1일차 5000명, 2일차 6000명 등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 지난 9월16일 성료한 ‘NS푸드페스타’ 현장에서 김홍국 하림 회장(가운데)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NS홈쇼핑 제공


첫날 행사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억 원을 건 요리경연인 ’미식레시피’가 열렸다. 우리 식탁을 책임질 ‘가루쌀’을 알리는 장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16년차 요리 대회인 ‘미식 레시피’ 경연에서는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의 최진혁, 김지현씨 팀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맞게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식단관리 중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대량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고려한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이 용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 행사를 앞두고 마련한 ‘가루쌀’ 라면 활용 ‘청춘셰프 라면요리왕’ 대회에서는 ‘가루쌀 비건라면’의 유민서씨가 1위를 차지했다. 

NS홈쇼핑은 우리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가루쌀 홍보존’ 에서도 밀가루를 대신할 건강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 빵 등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여 가루쌀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둘째 날에는 ‘푸드 컨퍼런스’와 ‘쿠킹 클래스’ 등의 주요 프로그램 참여객과 주말나들이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푸드 컨퍼런스는 식품 산업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화한 행사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안유영 과장이 나서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 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소스를 이용한 메뉴개발’을 주제로 한국소스학회 최수근 회장의 강연, 하림산업 서상근 전무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라면 개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 지난 9월15일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 축제 첫날 ‘가루쌀’ 라면 활용 ‘청춘셰프 라면요리왕’ 대회에서 ‘가루쌀 비건라면’의 유민서씨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NS홈쇼핑 제공


2부 쿠킹클래스 행사에서는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2022년 NS 쿡페스트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영균씨가 나서 ‘닭고기 덮밥’ 만들기를 진행했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아이들과 ‘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익산 맛슐랭’, ‘대물림 맛집’ 등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했다. ‘더미식’ 체험관 운영과 ‘하림’·‘선진’·‘주원산오리’·‘팜스코’ 등 하림그룹 대표 식품 브랜드 시식과 할인판매를 벌였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성공취업 박람회’도 진행해 활기를 더했다.

3만6000평 부지에 마련한 공유주방(Sharing Kitchen)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기지 ‘하림 퍼스트키친’을 견학할 수 있는 ‘미식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해 ‘NS푸드페스타 in 익산’은 기업과 지자체 시민이 어우러진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고 NS홈쇼핑은 자평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학술 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형 식품 축제 NS푸드페스타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축제로 ‘NS푸드페스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S 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식품문화축제다. 지난해부터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겨 지자체와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지난 9월16일 성료한 ‘NS푸드페스타’ 행사에는 모두1만1000여 명이 다녀갔다./사진=NS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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