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 선보인 '홈스토랑' 선물세트가 인기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홈스토랑(홈+레스토랑)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간편식부터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까지 80여 종을 마련했다. 벌써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되는 등 소비자에게 홈스토랑 선물세트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미슐랭 레스토랑 등 국내 파인다이닝 업계를 이끄는 대표 셰프들의 철학을 담은 ‘핸디드 레시피 서울(HRS)’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미식 상품을 선물세트로 만들었다. 대표 상품은 서울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서울’의 안성재 셰프가 직접 사용하는 다시마 소금, 마라쌈장, 랍스터 간장 등으로 구성한 시즈닝 모둠 세트와 HRS의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계절잼과 그래놀라 모둠 등이 있다.

시즈닝·잼·장·샤퀴테리 등 유명 셰프와 맛집의 레시피를 담아 차별화한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정육은 지역 맛집의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HMR) 제품으로 만든 ‘모두의 맛집’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1세대 BBQ 전문점 ‘로코스’의 ‘BBQ 백립 세트’다. 앞서 선보인 호랑도 갈비 세트, 경남 창원 성산명가의 양념갈비세트는 본 판매 3일 만에 조기 품절 됐다.

수산은 국내산 수산물을 간편하게 조리해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는 밀키트 형식의 제주 시리즈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 시리즈 3종은 뿔소라·부채새우·갑오징어 등 제주산 해산물로 만든 해물찜 세트인 제주 보일링 씨푸드와 돌문어·딱새우·뿔소라·황게와 대파, 무 등 갖은 야채를 담은 제주 바당 전골, 양식이 불가능해 쉽게 보기 힘든 흰살 생선인 제주산 달고기에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얹은 제주 달고기 스테이크가 있다. 

와인의 인기와 함께 뜨고 있는 유럽식 육가공품 샤퀴테리는 안주, 샐러드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홈스토랑 선물로 제격이다. 현대백화점은 벨로타벨로타, 카페인 신현리, 소금집, 베이컨리얼리즘, 미트로칼 등 샤퀴테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국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가격은 6만원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더욱 새로워진 명절 홈스토랑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선물로 소비자 수요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