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근무반 편성…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필요 방역수칙 홍보·준수 여부 집중 점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특별 방역관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 야생멧돼지 관련 방역수칙 홍보 자료./사진=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양돈농장에서 올해에만 9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지역은 경기·강원·충북에 이어 경북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연휴 기간 기관(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마다 상황 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체계(신고 접수·보고·조치)를 유지한다.

또 귀성객·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메시지, 주요 도로·터미널 전광판 등을 활용해 농장 방문·입산 자제, 양돈농장 내·외부 소독,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요령 등 필요한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과 10월 4일 연휴 전후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 1018대를 동원해 농장 등 축산관계시설 내·외부와 오염우려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 등에 대해 출입 차단 조치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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