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포스코이앤씨는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 주요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 및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의 의지를 담아 새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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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놨다. 또 '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2조원 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철강·이차전지소재·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121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도 이에 발 맞춰 △7대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등을 통한 포스코그룹 비전 실현(Realizer) △친환경(Eco) 사업 전환 도전(Challenger) △선제적 새로운 사업 지속 발굴 제안(Activator) 등으로 그룹의 공동 성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리얼밸류(Real Value)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은 철강, 수소,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이다.
우선 포스코이앤씨는 에코 비즈와 어반 비즈를 핵심분야로 삼아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에코 비즈는 기존 플랜트·인프라·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융복합 시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탄소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하이렉스(포스코 고유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 핵심설비 EPC 역량 조기 확보로 저탄소철강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또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 경쟁력 강화와 국내 기반, 북미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이차전지 글로벌 넘버원 EPC 회사가 된다는 계획이다.
어반 비즈는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다. 송도국제도시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스마트 도시를 기획하고, 안전·품질·생산성·수익성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친환경 그린라이프 상품 개발하고 모듈러 건축을 선도해 친환경 건축문화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 시설 융복합화와 미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미래도시 톱 디벨로퍼'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EPC 선행 단계부터 조기에 참여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수주 및 수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비전 실현을 위한 근본적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성장 사업 전문가 육성 확대, 핵심 전문인재 활용 등을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그룹과 연계한 융복합 미래사업 모델 발굴 및 다양한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
또 회사 변화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격 없는 소통으로 공감과 동기부여를 극대화 하며, 자율과 창의를 기반한 실행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는 등 조직문화도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친환경 기업(Eco)으로 업(業)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사업 중심 재편, 밸류 체인 확장, 수익성 증대 및 해외 사업 점진적 확대 등으로 '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에 걸맞는 회사의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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