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관측 분야 연구 협력 업무협약 확대 체결
도심지역 배출원→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 확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전국 9개 연구기관이 온실가스 관측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 국립환경과학원 로고./사진=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1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 8개 연구기관과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21년 7월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국립생태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5개 기관이 신규 참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 등 9개 연구기관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과 부문별·지역별 관측 결과 공동 활용을 확대하고, 과학기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 연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지점 운영·강화 △측정자료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관련 연구성과 공유·활용을 위한 학술토론회(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 분야를 기존 도심지역 배출원 특성 연구에서 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원·흡수원 특성 연구와 온실가스 관측 방법론 개발을 강화해 국가와 지자체의 과학기반 탄소중립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금한승 원장은 "과학기반 탄소중립 정책지원을 위해 온실가스관측망 구축, 온실가스공정시험기준 제·개정, 온실가스 동위원소 분석 및 활용 체계 구축 등 온실가스 관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연구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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