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7회차 간담회를 서울 마포 프론트원 신한퓨처스랩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번 간담회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블록체인 기술 등 신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플러스온, 모인, 블로코, 빌리어네어즈, 스텝페이, 이씨플라자, 크레파스솔루션, 펀더풀 등 핀테크 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간담회는 금융위 등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지정대리인 등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 D-테스트베드 등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한 다음 참석한 8개 핀테크 업체들로부터 사업 개요를 듣고 업체가 제기하는 규제 애로사항이나 문의에 대해 금융위, 금감원, 핀테크지원센터가 함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모여 서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는 핀테크와 디지털 혁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로 2019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83건이 지정됐고,이 중 166건의서비스가출시돼 시험을 마쳤거나 시험 운영 중이다.

D-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 아이디어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는 이번 간담회에서 개별 핀테크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한편,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수요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편, 11월부터는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확대해 서울 이외 지역의 핀테크 기업들과도 직접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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