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S1000 RR', '뉴 M3' 화제집중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BMW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Rogue Nation, 2015)'과 손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4년 만에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의 다섯 번째 시리즈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네 번째 시리즈인 고스트 프로토콜은 국내에서 757만명을 동원했고 미션 임파서블 4편의 국내 관객 수는 1400만명에 이른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등장하는 뉴 S 1000 RR과 뉴 M3 모습. /사진=BMW 제공

이번 시리즈는 특히 톰 크루즈(Tom Cruise)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BMW 모토라드 '뉴 S 1000 RR'이 화제다.

뉴 S 1000 RR은 자동차를 능가하는 역동적인 추격전을 선사하며 영화 곳곳에서 스포츠 모터사이클 제왕의 면모를 뽐낸다.

BMW 최초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S 1000 RR은 지난 2009년 출시 후 스포츠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받은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BMW 뉴 S 1000 RR은 올해 1월 출시됐으며 출시가격은 2550만원(VAT 포함)이다. 뉴 S 1000 RR에 장착된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199마력, 배기량 999cc, 1만500rpm에서 최대 토크 11.52kg·m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기 시스템의 무게 등 기존 보다 중량을 4kg 줄여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S 1000 RR을 상징하는 비대칭 헤드라이트는 작은 헤드라이트를 왼쪽으로 큰 헤드라이트를 오른쪽으로 위치를 변경해 날렵함을 더했다.

영화에는 뉴 S 1000 RR 뿐 아니라 지난해 출시한 'BMW 뉴 M3'도 비중 있게 등장한다. 톰 크루즈의 차로 등장하는 뉴 M3는 모로코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질주 장면을 선사한다.

영화 개봉 전에 공개된 뉴 M3광고는 미션 임파서블 예고편을 방불케 해 영화 팬과 자동차 팬 모두를 사로잡았다.

뉴 M3는 모터스포츠의 유전자와 일상의 주행성을 풍부한 감성으로 결합해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출시가격은 1억940만원(VAT 포함)으로 기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제원을 유지하면서도 중량을 약 80kg 줄였다. 연료 소비와 배기 가스양도 약 25% 줄였다.

리터당 출력은 143마력으로 M 디비전의 모든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뉴 M3는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을 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흥행 영화 협찬은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판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며 "특히 액션영화 주인공의 자동차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은 치열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미션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Mission Impossible-Ghost Protocol)'에 등장한 'BMW Vision EfficientDynamics' 컨셉카는 올해 상반기 BMW i8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BMW i8은 1억9990만원의 고가임에도 영화의 인기를 반영하듯 판매 한 달 만에 올해 사전계약 물량 190대가 완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