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웨이브가 2023년 추석을 맞이해 2021년, 2022년 역대 추석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21일 발표했다. 올해 추석 시청 트렌드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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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가 2023년 추석을 맞이해 2021년, 2022년 역대 추석 시청 데이터를 분석했다./사진=웨이브 제공 |
웨이브가 분석한 추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욕망이 투영된 ‘카타르시스’ 장르 드라마가 120% 이상, 2022년에는 별들의 축제 ‘베이징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으로 ‘스포츠’ 장르 예능이 130%가량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웨이브는 1.5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god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KBS 대기획-ㅇㅁㄷ 지오디’ 콘서트를 라이브로 제공한다. 박재범, 최정훈에 이어 국내 최초 남매 MC가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 ‘더 시즌스: 오랜 날 오랜 밤’도 선보인다.
장르별로는 드라마 부문에서는 명품 ‘사극’과 사람 사는 냄새를 풍기는 ‘가족’ 소재 드라마 시청량이 급증했다. 2021년에는 ‘비밀의 문’, ‘바람의 화원’이, 2022년에는 ‘선덕여왕’,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추석 시청 시간이 웨이브에서 약 200% 이상 올랐다.
이번 연휴에도 ‘사극’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연인’과 웨이브 역대 최고 동접자 수 기록을 세운 ‘옷소매 붉은 끝동’,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등 다양한 사극 드라마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시청량도 증가했다. ‘왔다! 장보리’, ‘으라차차 내 인생’,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가 각광받았다.
지난 2년간 추석 연휴 해외시리즈·애니메이션은 긴 호흡의 ‘시즌제’가 강세를 보였다. 비교적 여유로운 연휴 기간 동안 평소 보고 싶었던 콘텐츠를 정주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개의 시즌을 보유한 ‘닥터 후’는 2021년 시청량이 194%가량 증가했고, HBO ‘왕좌의 게임’ 프리퀄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이 연휴 기간 부상하는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애니메이션은 ‘원피스’ 시리즈가 116%, ‘귀멸의 칼날’이 175%, ‘디지몬 어드벤처’가 95%가량 추석 시청량이 올랐다.
이번 추석 웨이브는 영국의 국민드라마로 불리는 ‘다운튼 애비’ 시즌1-6, 미국의 대표 장수 시리즈 ‘로앤오더’의 스핀오프작,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등을 선보인다. ‘원피스’, ‘블리치’를 잇는 또 다른 명작 애니 ‘나루토’, 그리고 ‘진격의 거인’ 등도 공개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오리지널 ‘거래’ 공개를 앞두고 다회선 이용권 할인 프로모션을 25일부터 진행한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스탠다드(Standard·2회선), 프리미엄(Premium·4회선) 연간 이용권을 33%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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