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조별리그 2차전 태국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갖는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태국전 선발 라인업을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구성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한국은 박재용(전북 현대)과 안재준(부천FC1995) 투톱에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엄원상(울산 현대), 홍현석(KAA 헨트), 백승호(전북 현대)가 미드필드에 포진한다. 설영우(울산 현대), 박진섭(전북 현대), 이재익(서울 이랜드), 황재원(대구FC)이 포백 수비를 맡고 이광연(강원FC)이 골문을 지킨다.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3골을 넣었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2골을 넣은 조영욱(김천 상무) 등은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교체 멤버로 대기한다.

쿠웨이트를 9-0으로 대파했던 한국은 이날 태국을 꺾으면 조 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앞서 열린 E조 경기에서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1-1로 비겼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현지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져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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