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포스코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5만 원 인상과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 격주 주4일제 도입 등을 추가한 협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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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센터빌딩./사진=포스코그룹 제공 |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지난 8월 23일 20차 교섭 이후 29일 만에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당시 포스코는 직원 챙김, 가족 지원, 저출산 해소 동참, 2030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임금성 안건 11건과 노조 활동 등과 관련된 안건 32건을 제시한 바 있지만, 교섭은 결렬됐다.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 23건의 임금 요구안과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86건을 요구했다.
이날 협상에서 포스코는 기본임금 15만 원 인상, 정년 퇴직자 70% 고용연장, 주식 400만 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4일제 도입 등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교섭 재개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안들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노사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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