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두 계단 올라 26위가 됐다.

FIFA는 21일(한국시간) 2023년 9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7월 랭킹 28위였던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33점을 기록하며 2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대표팀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의 랭킹 상승은 9월 A매치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포인트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영국 원정으로 치른 A매치 2연전에서 웨일스와 0-0으로 비기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6번째 A매치 만에 처음 거둔 승리였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는 일본(1605점)이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일본은 9월 A매치에서 강팀 독일(4-1), 튀르키예(4-2)를 연속 4골씩 넣으며 대파해 7월 20위에서 19위로 올라섰다. 이어 이란(1561점)이 21위로 그 뒤를 이었다. 호주(1531점)는 27위를 그대로 유지해 한국보다 위에서 아래로 밀려났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1851점)가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2위 프랑스, 3위 브라질, 4위 잉글랜드. 5위 벨기에 등 상위 톱5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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