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미약품이 이틀째 약세다.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이라는 호재를 알렸지만 바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힘이 빠지고 있다.
30일 오전 9시49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5.06% 내린 4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장이 끝나기 전 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2% 증가한 2444억7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6.6% 늘어난 125억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7억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60만원까지 치솟던 주가는 기대치를 밑돈 실적 탓에 전일 18.35% 내리면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