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16개 복지시설에 1억7000만원 기부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은행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우리 농산물 등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과 명절 음식을 이웃에 전달하는 한편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배식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 한국수출입은행 직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1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추석을 맞아 전국 16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7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은 본점 직원들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역 인근에 있는 노숙인을 대상 무료 급식소와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부산·대전·대구 등 12개 지점 직원들도 기부금이 전달된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아동과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과 추석선물 등을 전달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사회 취약계층에 우리 쌀과 간편식 등이 포함된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농협금융이 전달한 농산물 꾸러미는 종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홀몸 노인 가정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은행·생명·손해·증권 등 계열사 및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한가위 온기 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창신동 일대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이준석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우리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 후 창신동 일대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준비한 작은 마음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사회 여러 방면을 두루 살피며 지역사회에 밀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외화 환전 또는 NH올원뱅크의 외화선물보내기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농협은행에서 미화기준 300달러 이상 환전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 △골드바 3.75g(3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300명)을 제공한다. 또한 농협은행에서 엔화를 환전하고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JCB브랜드의 농협 신용카드(채움)로 합산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갹을 대상으로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정계예금 금리우대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풍성한 추석 쓰리고(GO)' 이벤트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참여가능하며,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실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 우대(0.2%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 금리 우대 쿠폰을 활용해 하나의 정기예금 가입시 최대 4.1% (세전,1년) 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50만 하나머니(5명), △30만 하나머니(10명), △5만 하나머니(30명)를 지급하는 '복주머니 선물세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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