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이 상장 첫 날 급등세다.

30일 아이쓰리시스템은 오전 10시22분 현재 시초가대비 23.33% 오른 7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아이쓰리시스템 시초가는 6만3000원으로 공모가(3만6000원)보다 75%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세계에서 7번째로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기술을 확보한 기술 기업이다. 현재 세계에서 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미국에 8개, 영국과 독일, 이스라엘, 프랑스, 일본에 각각 1개로, 아이쓰리시스템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뿐이다. 최근 적외선 영상센서는 군수뿐 아니라 산업, 의료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IT 기기 등으로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을 앞세워 1998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7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8.6%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309억원, 순이익은 5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