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드디어 아시안게임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진화시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도 드러났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선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 함께 안재준, 정우영, 조영욱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이강인은 소속팀과 협의 끝에 21일 뒤늦게 현지에 도착해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다. 이로 인해 1, 2차전은 뛰지 못했다. 이날 바레인전을 통해 처음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다.

홍현석-정호연이 중원을 맡고 박규현-이한범-김태현-최준이 포백 수비를 구성한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킨다.

사실 이날 바레인전 경기 결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국은 1차전 쿠웨이트전 9-0, 2차전 태국전 4-0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이미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바레인과 3차전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16강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 가운데 처음 경기에 나서는 이강인의 몸 상태, 동료들과 호흡 등을 점검하는 것도 대표팀의 주요 과제다.

주장 백승호가 교체 멤버로 빠졌기 때문에 주장 완장은 조영욱이 차고 나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