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보험사와 카드사 등 2금융권에서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명절 음식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다가올 추석을 맞아 지난 20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효(孝) 꾸러미 500세트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장, 김기동 NH농협생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지난 20일 추석맞이 ‘사랑의 효 꾸러미 전달식’을 기념해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와 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 제공


효 꾸러미 세트는 곰탕 2종 및 유과, 식혜와 같은 먹거리로 채워졌다. 이번에 기부한 꾸러미 세트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에게 전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한 효 꾸러미를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을 방문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쌀 선물세트 800개를 전달했다.

1908년부터 시작된 구세한국군국은 구세군자선냄비, 긴급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물품은 쌀, 누룽지, 쌀과자 등으로 구성된 쌀 선물세트 800개로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100가구에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

   
▲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행복꾸러미' 100개 전달 행사에서 이재일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왼쪽)과 마호식 창신2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카드 제공


이날 행사는 마호식 창신2동장, 이재일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광화문One팀 소속 임직원 총 3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광화문One팀은 2021년 5월 광화문 인근 기업, 지자체, 비영리 단체 등 21개의 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ESG협의체다.

‘행복 꾸러미’는 참깨, 쌀약과, 조청 유과, 현미, 광천김, 즉석밥, 잔치국수 소면 등 명절 관련 총 10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됐으며, 우리카드 임직원 및 광화문One팀이 배달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5월 가정의 달에 이어 9월 추석을 맞아 전국의 28개 독거노인지원센터 소속 어르신들 400여명에게 반려나무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KB국민카드 영업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한 달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와 ‘감사 메시지 카드’를 쌀, 레토르트 식품 등을 담은 식료품 키트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지역별 독거노인지원센터를 통해 전달을 완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취약노인 마음잇기’ 봉사활동을 통해 명절의 따뜻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됐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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