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식음료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흥국에프엔비는 지난 29~30일 일반투자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1002대 1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000억원이 모였다.
흥국에프엔비 측은 “프리미엄 비열처리 제품의 기획·개발 및 생산 능력, 안정적인 유통채널 확보와 마케팅 능력, 다양한 유통 채널별 고품질 제품의 수요증가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된 바 있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식음료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비열처리 프리미엄 식음료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오는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