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체험관 운영… 다양한 행사 진행
SNS서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추첨 통해 경품 제공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인식을 확산하고 관련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 말부터 두 달간 '투명페트병 따로모아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 챌린지 운영 예시./사진=환경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와 음료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 유색 페트병과 구분해 별도 분리 배출하는 제도다.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새로운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Bottle to Bottle)할 수 있고 의류를 만드는 장섬유, 화장품 용기 등 가치가 높은 제품 소재로 쓰인다.

환경부는 이번 챌린지 기간 동안 누구나 쉽게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죽전 휴게소에서 귀성·귀경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체험관을 운영해 가두 캠페인과 투표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가두 캠페인은 투명페트병을 상징하는 가방을 장착한 행사 요원(페트맨)이 자유롭게 장내를 누비며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투명페트병 수거와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 투표 게임은 추석 명절과 관련된 질문이 적힌 투표함에 투명페트병을 넣어 투표하는 게임으로, 참여자들은 무작위 방식 추첨 게임(룰렛)을 통해 장바구니 등 다양한 폐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체험관은 오는 11월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기간 야구장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올바른 투명페트병 배출방법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주 1회(총 4회)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항은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필요성과 재활용 사례 등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관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태블릿단말기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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