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지난해 일본 여성의 평균 수명이 86.83세로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고 NHK가 후생노동성 통계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NHK보도에 따르면 작년 일본인 평균 수명은 여성이 86.83세, 남성이 80.50세로 재작년에 각각 0.22세, 0.29세 늘어났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남성은 재작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남성 최고령국 1∼2위는 홍콩, 아이슬란드다.

후생성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일본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암, 심장병, 폐렴 등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된 점, 건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건강한 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며 "앞으로 평균 수명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