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서 꼼데가르송, ‘CDGCDGCDG 성수’ 팝업 오픈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삼성물산 패션이 올해 상반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신명품' 브랜드를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꼼데가르송 CDGCDGCDG 성수 팝업./사진=삼성물산 패션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35 1·2층에 약 40평(132.23㎡) 규모로 스트리트 캐주얼웨어 기반의 CDGCDGCDG 라인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CDGCDGCDG 성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CDGCDGCDG(CDG)는 스트리트 무드에 기반을 둔 꼼데가르송의 한 라인으로 볼드한 타이포그래피 로고가 반영된 캐주얼 아이템을 주로 전개한다. ‘반스(VANS)’, ‘스투시(STUSSY)’, ‘알파 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 출시로 인기를 끈 바 있다.

CDG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강렬한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비주얼로 구성했다. 화이트 컬러 바탕에 블랙 시그니처 로고 프린트로 가득 찬 박스 형태의 공간에 다양한 아우터, 이너, 액세서리, 슈즈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내놨다.

삼성물산 패션의 꼼데가르송은 단순히 판매를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CDG의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경험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힙하고 아이코닉한 체험형 공간을 연출했다.

CDG는 이번 ‘CDGCDGCDG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대표 상품은 물론 한국에서 가장 먼저 론칭하는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로고 플레이가 특징인 티셔츠와 백팩,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코치 재킷, 집업 블루종, 알파라이너 재킷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글로벌 최초로 한국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이번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첫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로고 플레이가 반영된 후디 집업과 오는 10월부터 판매 예정인 ‘알파 인더스트리’와의 협업 패딩 베스트 등이다.

유희정 해외상품2팀장은 “꼼데가르송이 ‘CDGCDGCDG 성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CDG의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CDG를 더 많은 젊은 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유통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은 이밖에도 다양한 '신명품' 브랜드들을 활발하게 전개하는데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는 최근 오직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출시했다. 또 익스클루시브 상품 출시를 기념해 밝고 건강한 유스컬처를 상징하는 모티브인 ‘바시티(VARSITY; 대학교 혹은 대학의 스포츠 대표팀)’를 컨셉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여기에 이달 초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의 국내 첫 면세점 매장을 열었다. 아미의 이번 매장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에 위치하고 33.3㎡(약 10.1평) 규모로 조성됐다. 아미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전개함으로써 중국, 동남아, 일본 등 글로벌 고객과 국내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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