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3%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기업 대출금리는 연 5.21%로 0.04% 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금리는 연 5.1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중소기업 금리(5.24%)는 전월대비 0.08%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표금리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이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계·기업 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는 연 5.10%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