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매년 추석 연휴 기간은 빈집·차량털이 등 각종 중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할 위험이 높은 시기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감염병 4단계로 내려간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임과 동시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장기간 비우는 가구가 많아져 이를 노린 절도 및 도난 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빈집털이 범죄는 평소보다 약 20%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AXA손해보험 제공

뿐만 아니라 추석 대목을 노려 가족 등 지인들에게 전하는 안부 인사나 명절 선물 택배 배송 문자를 빙자한 스미싱과 금융 지원 안내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총 151만770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매년 명절 기간(1·2·9월)에 발생한 건수가 전체의 42.2%(63만9809건)를 차지했다.

이렇듯 명절 연휴 기간을 겨냥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피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AXA손해보험은 장기간 집을 비워도 안심할 수 있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 내 도난손해(일반가재) 특약 가입 시 보험기간 중 보험목적이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 내에 있는 동안 강도 또는 절도(미수 포함)로 인해 도난, 망가짐, 손상 및 파손된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보장한다.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염려가 있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AXA손해보험의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 상해플랜 내 보이스피싱손해 특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기간 중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고로 대한민국 내에서 금전적인 손해를 입은(또는 지출한) 경우 실제 손해액의 70%를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는 집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사건·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보험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범죄 피해 예방을 비롯해 일상 속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보장체계를 마련, 다양한 보험상품을 제공하다.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올해 3월 주택용 화재보험 'Chubb 홈가드보험'의 보장혜택을 강화해 개정 출시했다. 보험 가입 시 보이스피싱손해보장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보이스피싱 사고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거나 지출했을 때 특약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해 준다.

한화손해보험도 생활 밀착형 상품 '(무)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의 주택화재플랜을 통해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해 보장한다. 이 상품 역시 도난손해(실손, 주택일반가재) 특약을 통해 보험목적이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 내에 있는 동안 강도 또는 절도(미수 포함)로 인한 도난, 망가짐, 손상 및 파손된 손해를 입은 때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약관에서 정한 방법으로 보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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