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첼시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7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8월 26일 승격팀 루턴 시티전 승리(3-0) 이후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부진했던 첼시는 한 달여 만에 리그 경기 승리를 맛봤다.

승점 8점(2승2무3패)이 된 첼시는 15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렸다. 풀럼(2승2무3패) 역시 승점 8점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3위로 밀려났다.

   
▲ 사진=첼시 SNS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를 해 개막 후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이날도 새로 영입한 선수들, 그동안 많이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 이들이 분발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첼시는 전반 18분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불과 1분 후 아르만도 브로야가 추가골을 넣어 달아났다. 이후 첼시는 적절하게 선수 교체를 해가며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첼시는 앞선 경기였던 9월 28일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에서 브라이튼을 1-0으로 꺾은 데 이어 모처럼 연승을 거뒀다. 첼시의 다음 경기는 7일 밤 열리는 번리와 EPL 8라운드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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